눈피로 풀리는 가성비 눈찜질 온열안대

안구건조증에 눈에 염증까지 달고 사는 남자 친구를 위해 자주 일회용 온열 안대를 사주고는 했는데, 일회용이라 아깝기도 하고 20분밖에 따듯하지 않아서 찾아보다가 구매한 삐요다마리 핫스팀 온열 안대.

내돈내산 구매한 제품이고 네이버 원쁠딜로 저렴하게 구매했다!
디자인이 좀 촌스럽지만 나름 병아리가 귀엽다고 생각하며 합리화하는 중.
상자에 일본어가 적혀있는 게 일본에서 가져온 제품인가? 모르겠다.

구성품은 이렇게가 끝이다.
온열 안대와 연결선이고 아쉽게 충전 형태가 아니라 유선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병아리 캐릭터가 나름 귀엽다.
이 커버는 분리가 가능해서 세탁을 할 수 있다.

뒷모습은 고무줄 밴드다.
사용하다 보면 늘어날 것 같긴 한데, 길이 조절도 가능하다.

친절하고 간단한 사용설명서.
라벤더 향이 나는 파우치가 같이 들어있어서 눈 찜질을 하면서 은은한 라벤더향으로 힐링하는 기분이다.

댓글을 보니 이 라벤더 향이 싫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나는 나쁘지 않았다.

조절기는 투박하게 생겼지만 타이머도 15분, 30분, 60분으로 선택을 할 수 있고, 온도조절도 3단계로 선택이 가능하다.

타이머를 60분, 온도는 가장 센 3단계로 해두었다.
직관적으로 보이도록 단계별 불빛 색으로 되어있다.

안대 끼고 좀 누워있는다는 게 눕자마자 잠이 들었다. 꽤나 따듯하고 눈의 피로가 풀리는 느낌.
온도는 3단계로 해놓고 엄청나게 뜨거운 느낌이 아니라 1,2단계는 사용할 일이 없을 듯싶다.

저렴하게 산 만큼 가성비 온열 안대를 찾는다면 괜찮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