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샐러드] 건강한 브런치와 샐러드 맛집 라페름

동생과 이태원 한강진 역 근처인 한남동에 놀러 갔던 날 들렸던 라페름. 그때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고 있던 때라 샐러드 파는 곳을 폭풍 검색해서 찾았던 맛집이다.
한남동 맛집을 검색하면 죄다 나오는게 파스타 집이나 이태원 주변의 다른 나라 음식점들이어서 고민할 것도 없이 라페름으로 향했다.

알고 보니 한남동에서 놀 때마다 지나가던 곳의 2층이었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고 작은 나무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일층에서 바라본 라페름!
오라라 식당 바로 위층이다.

2층으로 들어가니 푸릇푸릇 식물과 라 페름 간판이 바로 보였다. 샐러드, 슈퍼푸드로 만든 음식들이 유명한 곳답게 식물들이 많아서 더 좋았다.

전체적으로 이런 분위기다.
식물과 나무 테이블의 조화.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었다. 마침 라스트 오더 시간이 다가올 때라 손님들이 없어서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식물들에 둘러싸여 먹는 음식
가짜 식물이겠지 했는데, 모두 진짜였다.

라페름 메뉴판이다.
정말 재료들이 몸에 좋다는 슈퍼푸드로 만든 음식들이었다.

[샐러드]
두부 망고 샐러드 13.0
병아리콩 샐러드 14.5
아보카도 샐러드 15.8
치킨 퀴노아 샐러드 16.8

[헬시 스테이크]
쿠스쿠스 치킨 스테이크 19.5
렌틸 연어 스테이크 19.5

[그레인 보울]
귀리 리조또 17.8
비스케즈 그레인 18.5

주문하는 곳 옆쪽 냉장고에는 여러 과일과 채소를 갈아 만든 주스와 일반 음료들이 있었다.

치킨 퀴노아 샐러드

다른 곳에서 먹어보기 힘든 메뉴를 골라보자 해서 주문한 치킨 퀴노아 샐러드!
수비드로 요리되어서 정말 부드러웠고 감칠맛이 진짜 좋았다. 이런 치킨 샐러드면 닭가슴살 샐러드여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겉은 바삭하게 익고 속은 부드럽고 촉촉했다.
그리고 여기 들어있던 토마토가 단단하고 아삭아삭한 게 너무 신선해서 놀랐다.
좋은 재료를 사용하시는 듯했다.

단호박이 잼처럼 발라져 있던 호밀빵까지 완벽했다.
샐러드만 먹어도 정말 든든했다.

다음 샐러드를 하나 시켰으니 스테이크 메뉴를 고르자 해서 주문해본 렌틸 연어 스테이크

겉이 정말 바삭하게 잘 익었다.

나이프로 썰어보니 촉촉한 연어살
가시가 없어서 먹기 편하고 언제나 맛있는 연어!

아래에 깔려있는 렌틸콩과 소스까지 고소하고 맛있었다. 이렇게 맛있는데 건강한 음식이라서 더 만족스러웠다.

이건 여기서 직접 만드신 것 같은 차다.
레몬그라스와 로즈마리,오렌지 필등이 들어간 차인데 너무 맛있었다!

이 차만 계속 사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어서 라페름에 간다면 맛있는 샐러드, 스테이크와 이 차를 함께 마셔보는 걸 추천한다.


이태원, 한남동에 놀러 갔다가 색다른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면, 슈퍼푸드 재료로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라페름에 가보는 걸 추천한다.